오사카메트로 나가호리츠루미료쿠치선
1. 개요
오사카메트로의 지하철 노선으로, 철도요람상의 명칭은 7호선 나가호리츠루미료쿠치선. 일본 최초의 리니어 모터카 방식 지하철이다. 노선 색상은 1990 오사카 원예 엑스포[1] 개최지였던 츠루미료쿠치(츠루미 녹지)의 잔디밭을 상징하는 '패럿 그린'이다.
2. 상세
1990 오사카 엑스포 (국제 꽃과 초록의 박람회)를 대비해 개통된 노선으로 당시에는 박람회가 열리는 장소의 지명을 딴 츠루미료쿠치선이라는 노선명이 부여되었다. 이 때는 쿄바시-츠루미료쿠치 구간만 우선 개통되었는데, 그 탓에 다른 오사카 지하철 노선과는 직접 환승을 할 수 없었다.[2] 이 상태는 버블 붕괴로 인해 무려 6년 9개월이나 계속된다.
이후 1996년 신사이바시까지 노선이 연장되는 과정에서 드디어 다른 지하철 노선과 환승이 가능해졌으며, 더불어 '나가호리도리'라는 도로 지하를 지나게 된 것을 계기로 현재의 '''나가호리 + 츠루미료쿠치'''라는 긴 노선명을 얻게 된다. 긴 이름 탓에 약칭으로 나가호리선, 나가츠루선, 또는 과거의 노선명인 츠루미료쿠치선으로 줄여 부르기도 한다.
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노선인 탓에 역사의 깊이가 깊은 편, 그 탓에 기존 노선들과 막장환승을 이루는 경우가 많으며 노선의 모든 역이 섬식 승강장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. 2010년부터 노선의 전 역에 홈도어(스크린도어) 공사를 실시하여 2011년 10월에는 모든 역에서 가동이 이루어졌다.
경제호황 시절에 지어진 노선인 만큼 각 역마다 테마를 가지고 밝고 화려한 디자인으로 지어져 있으며, 열차 진입 멜로디 또한 타 노선에서 채용하는 기본 멜로디가 아닌 독특한 MIDI 멜로디를 사용하고 있다.[3] 그 외에도 역 사인 등에 사용한 글자 폰트가 타 노선과 조금 다른 것 또한 이 노선의 특징.
3. 기타
오릭스 버팔로즈의 홈구장인 오사카 돔(교세라 돔)이 이 노선의 돔마에치요자키역 부근에 위치해 있다. 또한 모리노미야역과 오사카 비즈니스파크역을 통해 오사카 성으로 가는 것도 가능.
노선을 운행하는 70계 열차는 일본 최초로 도입된 영업용 리니어 모터 구동식 차량으로 전장 15.6미터에 폭 2.4미터, 3도어 구조로 일반적인 전동차보다 짧고 좁은 편. 4량 편성으로 운영중이며 자동열차운전장치(ATO)를 도입하여 1인 승무를 하고 있다. 대략 소형중전철급으로 분류될 수 있다. 참고로 그 이하는 당연 경전철.
여담으로 카도마미나미방면 발차 멜로디를 살짝 바꿔서 광주 도시철도 1호선 하행 진입음에 쓰인다고 한다. 듣기
오사카 비즈니스파크역이나 모리노미야역에 내리면 오사카 성에 갈 수 있고, 상점가로 유명한 신사이바시도 지나가기 때문에 관광객들도 종종 이용하는 노선이다.
영업계수는 161.1로, 그나마 이마자토스지선보다 적자 폭이 적긴 하지만 여전히 큰 적자를 내는 노선 중 하나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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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카이스지선과 뉴트램에 이어 2018년, 풀 컬러 LED 전광판을 도입했다. 효율적인 다국어 안내와 높은 시인성으로 츄오선, 센니치마에선, 이마자토스지선의 LCD보다 훨씬 호평을 받는다.
발차 시각표도 표시하기 시작했다. 타 노선에도 시각표가 추가될지는 미지수.
4. 연장안
타이쇼구의 츠루마치욘초메(鶴町四丁目) 부근까지 6개 역을 연장하는 계획이 비용대비편익(B/C) 1.92로 이마자토스지선 연장이나 2020년대 이후 언급이 거의 안되는 시키츠나가요시선 등 타 신규 노선 또는 구간 계획을 훨씬 압도하였다. 대략적인 노선은 타이쇼역-이즈오(泉尾; 지하)-치시마공원(千島公園; 지상 또는 반지하,이후 역은 모두 지상)-히라오(平尾)-다이운바시(大運橋)-츠루마치2초메(鶴町二丁目)-(츠루하마 검차장)-츠루마치욘초메(鶴町四丁目)이며,고가로 지어지기에 2025 오사카 엑스포 개최지인 오사카항과 사쿠라지마 연장을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. 연장되면 타이쇼구는 오사카 시영 전기철도가 있었던 시절의 편리한 교통을 되찾게 될 것이다.
5. 역 목록
- 전구간 오사카부내 소재.
- 역번호에 밑줄친 역은 시종착기능을 한다.